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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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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화

”제 생각엔 최 교수님에게 맡기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김진성은 덤덤하게 말했다. 물론 그는 진명의 의술을 전혀 믿지 못했지만 그래도 집에 모신 손님이었기에 김진성은 예의를 갖춰 최대한 조심스럽게 거절했다. “하지만…” 진명은 여전히 포기를 못하고 머뭇거리자 김진성은 귀찮은 듯한 말투로 손을 내저었다. “그만 얘기하세요. 일단 최 교수님의 진료에 방해되지 않게 잠시 물러나세요!” “그게… 알겠습니다.” 진명은 한숨을 쉬며 어쩔 수 없이 물러났고 뒤에 서있던 최 교수는 각종 의료기기를 들고 앞으로 다가가 김진성 부인에게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아저씨, 오늘 다들 바쁘신 거 같은데,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진명이 두 손을 공손하게 모은 채 떠날 준비를 했다. 김진성이 그의 의술을 믿지 않은 듯했기에 진명이 이 자리에 더 남아있는 건 큰 의미가 없었다. “가지 마세요! 진명 씨, 저희 집에 어쩌다 한번 오셨는데 점심 식사도 안 하고 가시면 저희도 마음이 불편할 거예요.” 김이설이 다급하게 진명을 불러 세웠다. 그녀는 어제 진명이 혼자의 힘으로 그녀를 도와줬던 일을 마음속에 기억하고 있었고 감사의 표시도 제대로 못했기에 이대로 진명을 보낼 수는 없었다. “그래요 진명 도련님! 이미 점심 식사를 준비하라고 다 시켜 놨어요. 점심 드시고 가세요.” 말을 하던 김욱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을 이어갔다. “더군다나 최 교수님은 서양학 교수이고 진명 도련님은 한의사로 서로 전공이 다르시잖아요. 만약 최 교수님이 저희 어머니를 진료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을 때 진명 도련님이 도와드릴 상황이 생길 수도 있죠.” 김욱이 간절한 표정으로 말했다. 비록 김진성과 최 교수 두 사람은 진명의 의술을 믿지 못했지만 김욱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진명과 오랜 시간 알고 지냈기에 진명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한 믿음도 깊었다. 물론 김욱도 진명이 어머니의 고질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가 알고 있는 진명은 없는 말을 지어내는 사람은 아니었기에 의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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