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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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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화

그가 이전에 말끝마다 진명이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던 게 생각난 김이설은 얼굴이 빨개졌고, 어느정도 부끄러워서 마지막에 그녀는 진심으로 진명에게 사과했다. “이설 아가씨, 저랑 도련님은 친구예요. 그러니 너무 미안해 마세요.” “앞으로 저를 거짓말쟁이라고 생각 하시지만 않으면 돼요.” 진명은 농담을 던졌다. 김이설의 얼굴은 더 빨개졌지만, 재빨리 침착함을 되찾고 웃었다. “진명씨, 그래도 욱이랑 친구니까 저한테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너무 서먹하잖아요.” “만약 진명씨만 괜찮으시면, 그냥 앞으로 설이 누나라고 불러요!” “이건......그럼 정중하게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진명은 어느정도 놀랐다. 그는 김이설의 태도가 이렇게 빠르게 변할 줄 몰랐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김이설은 그를 내쫓으려고 안달이 났었지만 지금은 그녀를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다. 여자의 마음은 정말 바닷속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어려웠다. 당연히 그는 도를 닦는 사람들은 늘 무사들을 존경하고 강자들을 숭배한다는 것을 몰랐었다. 방금 그가 보여준 실력은 이미 제일 뛰어난 박기태, 서준호, 채준 세 사람을 초월했고, 암묵적으로 강성시 젊은 사람들중에 일인자가 되었다. 김이설은 그의 실력을 존경했다. 게다가 방금 그는 김이설을 도와 복수를 했고, 이건 그 어떠한 달콤할 말들보다 더 유용해서 이미 김이설 마음속 제일 연약한 부분을 건드렸다. 김이설이 그에게 호감이 생기는 것도 정상이었다. “도련님, 제가 이미 호텔에 축하 파티를 예약해 두었으니까, 다같이 술 한잔 하면서 축하하러 가시죠!” 김욱이 웃으면서 말했고 사람들은 같이 이곳을 떠났다. 호텔 안. 김이설은 술을 안 마시는 여자라 미리 자리를 떠났다. 남은 김욱과 진명 및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다같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기쁘게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이번에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진명의 공이 컸다. 유겸과 사람들은 이미 그의 엄청난 실력에 굴복했고, 하나씩 자진해서 그에게 다가와 차례대로 술을 따랐다. 그리고 진명이 거짓말쟁이라고 의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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