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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에:: Webfic

제436화

모든 걸 종합해서 볼 때 진명은 분명 문제가 있다! “아린아, 난 아니야, 난 너에게 진심이야, 하늘에 맹세해, 난 단 한 번도 너희 임 씨 가문의 권력과 세력을 탐낸 적 없어, 임 씨 가문의 힘을 이용하려던 적은 더더욱 없어…” “그래? 그럼 그때 날 구해줄 때, 왜 납치범을 잡아 두지 않고 일부러 죽여버렸어?” 진명이 진심 어린 표정으로 말을 했지만 임아린은 입술을 깨문 채 마음이 복잡해서 진명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방황하고 있었다. “내가 방금 전에 말했잖아, 그때 당시 난 무술을 할 줄 몰랐어, 내가 그 사람들 손에서 살아남은 것도 행운인데, 그 사람들을 잡아 둘 능력이 어디 있어…” 진명은 씁쓸하게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때 무술을 못했다고 쳐. 근데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네 무술 실력은 어떻게 그렇게 대단해진 거야? 더군다나 네 능력도 예전의 소문과 반대로 너무 뛰어나잖아. 이 모든 게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줄 수 있어?” 임아린이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묻자 진명이 머뭇거리며 하려던 말을 다시 삼켰다. “난… 난 말 할 수 없어…” 만약 임아린과 단둘이 있는 자리였다면 진명은 자신이 도법을 수련하고 물려받은 사실까지 그녀에게 알려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가 옆에서 호시탐탐 진명을 쳐다보고 있고 그에게 적대심을 보이고 있었다. 진명이 자신의 비밀을 얘기한다고 해도 어르신과 임정휘는 믿지 못할 것이다. 더군다나 만에 하나, 두 사람이 이 일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라도 한다면 진명은 죽음을 자초한 일 밖에 더 되지 않는다. 이건 진명에게 백해무익한 일이다! “말할 수 없다고? 진명아, 난 분명 너에게 기회를 줬어, 그런데도 설명하기 싫은 거라면 날 원망하지 마!” 임아린은 어두워진 얼굴로 싸늘하게 말했다. “아린아, 나도 사정이 있어서 그래, 날 강요하지 않으면 안 돼? 아무튼, 난 너에게 한치의 거짓도 없이 전부 진심이야, 제발 날 좀 믿어줘…” 진명이 간절하게 말했지만 임아린은 쓴웃음을 지었다. “아무것도 얘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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