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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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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화

하지만, 이가혜의 앞에서 연속 뺨을 두 대나 맞은 그는 이 수모를 견딜 수 없었다. 그는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 “너 기다려. 우리 아빠는 후 씨 기업의 회장님 후천태야!” “나를 이렇게 만들고 우리 아버지가 가만히 있을 것 같아?” “후천태? 그가 뭔데?” 중년 남자는 싱긋 웃었다. “아가야, 나는 너에게 기회를 줬어. 지금 당장 후천태에게 전화를 걸어. 나 조준성을 상대할 능력이 있는지 보고 싶네!” “좋아, 네가 직접 말한 거야. 두고 봐!” 후 도련님은 휴대폰을 꺼내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 땅에 쓰러진 그의 경호원 두 명이 연기를 그만하고 기어 일어났다. “후 도련님, 하지 마...” 조준성의 이름을 들은 두 경호원은 다급하게 후 도련님의 행동을 막아섰다. “나를 왜 가로막아?” 후 도련님은 짜증이 섞인 말투로 말했다. 두 명의 경호원은 겁에 질린 얼굴로 설명했다. “후 도련님, 눈앞에 계신 이 사람은 바로 무도사범 중 한 명인 은털범이에요. 무도계에서 흉악하기로 소문난 거물일 뿐만 아니라, 남왕의 사람...” “뭐?” “은텀범? 남왕의 사람?” 후 도련님은 깜짝 놀라 딸꾹질을 했다. 평소 음주 가무를 즐긴 그는 술집과 룸빠에 자주 나타났다. 무도 세계의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중 제일 유명하고 대단한 사람은 바로 쌍표네호! 일반 시민이 함부로 밉보이면 안 되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아버지 후천태가 이 자리에 있어도 무도사범 앞에서 공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세력이 하늘을 찌르는 쌍왕이 자신의 후 씨 기업을 망하게 하고 싶다면 식은 죽 먹기로 할 수 있다! 깜짝 놀란 사람은 후 도련님 한 명뿐만이 아니다. 강서희와 남은 사람들도 얼굴이 하얗게 질려 몸을 떨었다. 그들은 무도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으로, 남왕이 지키는 구역에 사는 사람으로 남왕의 이름은 이미 익히 알고 있었다. 쌍왕이 진정한 거물이라는 사실도, 후 씨 기업에 비하면 몇백 배나 대단한 사람이라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 “아가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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