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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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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임아린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수련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이 공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그녀는 진명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진명은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아이다. 진명이 무술을 할 줄 알는 것도 그녀의 예상 밖이었다. 그녀는 진명의 능력으로 이런 고도의 공법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당연히 대단하지!” “예전에 내가 저급한 공법을 수련한 적이 있었는데, 십여 일이나 지났는데도 기감을 결집할 수 없었어.” “하지만 이 현녀결은 하룻밤 만에 진기가 결집이 되었잖아. 얼마나 대단한 건데!” 하소정이 얼굴을 찌푸렸다. 그녀가 수련했던 저급 공법은 효과가 없었기에 그녀는 버티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를 했다. 그 후로 그녀는 더 이상 저급 공법을 거들떠보지도 않게 되었다. 하늘에서도 그녀의 뜻을 알았는지 그녀는 다행히도 운이 좋게 진명을 만나게 되었고 마침내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오, 그래?” 임아린이 진명을 지긋이 보았다. 의심스러웠다. 그녀는 진명이 마 씨 가문에 데릴사위로 3년 동안 있었고 모두가 인정하는 모자란 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진명은 업무 능력도 뛰어나고 무술 실력도 대단한 데다 아무렇게나 뛰어난 공법까지 쓸 수 있다. 이렇게 훌륭하고 대단한 인재가 왜 그런 취급을 받았을까? 이거 너무 이상한 거 아니야? 임아린은 생각들을 되짚으며 진명에 대해 약간의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자 곧 마음이 놓였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사생활과 공간이 있기 마련이다. 진명도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정상이었다. 게다가 진명은 품행이 단정하고 회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녀에게도 잘 해주었다. 이거면 됐다.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아! “아린아, 소정아, 아직 시간이 이르니 둘이 어서 가서 쉬어.” “난 아침 운동하러 공원에...” 진명은 두 사람에게 말하더니 여느 때처럼 뒷산으로 도법을 수련하러 갔다. ...... 아침식사 후. 하소정은 학교에 갔고 진명과 임아린은 서둘러 회사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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