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99화
후! 후! 후!
대문 쪽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뜰 주변에 있던 많은 미 씨 가문 고수들은 놀라 사방에서 이쪽으로 몰려왔다.
몇 번 눈을 깜빡일 사이, 약 10여 명의 미 씨 가문 고수들이 뜰 안에 모였고, 진명으로부터 약 4~5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진명과 대치하는 형세를 이루었다.
그중 선두에 선 사람들은 두 명의 60세 가량 된 노인들이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중성의 아래에 있는 6대 호성 중 이호성과 육호성이었다.
“누구냐, 감히 우리 미 씨 가문에서 난동을 부리는 자가?”
“간도 크군......”
두 사람이 먼저 나서 소리쳤다. 그들은 강력한 기세로 진명을 위협하였다.
그러나 그의 호통이 채 끝나기도 전에, 두 사람은 진명의 손에 붙잡힌 미소혁을 알아보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조용히 진명의 손에 들려있는 미소혁을 바라보았다.
“어르신, 제발 저를 구해 주세요......”
이호성과 육호성이 나타나자 미소혁은 갑자기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그는 서둘러 두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진명의 수련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두 사람 일행도 진명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을 알았다.
하지만 여기는 미 씨 가문의 본거지로, 집안에 고수들이 많았다!
지금 진명이 자신을 데리고 미 씨 가문에 왔고, 무모하게 그들의 집을 쳐들어왔다.
이는 그에게 있어 좋은 기회였다.
이제 그의 아버지 중성과 몇 명의 공양들이 나서기만 하면, 틀림없이 자신을 진명의 손으로부터 구출할 수 있을 것이었다.
더 나아가 그 기회에 진명이라는 오만한 젊은이를 처단하고 복수까지 할 수 있을 터였다!
“너 대체 정체가 뭐야?”
“당장 우리 도련님을 놓아줘!”
“그렇지 않으면, 넌 오늘 우리 두 사람의 손에 죽게 될 거야!”
두 사람은 냉랭한 얼굴로 진명에게 경고하며, 즉시 미소혁을 구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미소혁이 진명의 손에 붙잡혀 있기에, 그는 경솔하게 행동하지 못하고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가만두지 않겠다고?”
“너희 같은 쓰레기가 나를 상대로 뭐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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