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87화
“뭐라고?”
“그...8대 악인의 영락을 말하는 거야?”
진명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마치 평지에 폭탄이라도 터진 듯 모든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영락은 악인 명단에서 두 번째로 순위에 오른 팔대 악인 중 하나로,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은 악당 중의 악당이었다.
그는 악명이 자자했고, 그 이름만으로도 두려움을 자아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전부터 영락의 악명을 들어왔고, 그가 악인 중에서도 두 번째에 오를 만큼 깊은 무공을 지닌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더불어 그는 교활하고 음흉하여, 십여 년간 중부의 무용팀이 그를 추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진명의 입을 통해 이 회색 옷을 입은 노인이 바로 그 영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는 너무나도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들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진 사장님, 저 놈이 정말로 악인 명단에 두 번째로 순위에 오른 영락이라는 말씀이십니까?”
“정말인가요?”
“호... 혹시 착각하신 건 아니시죠?”
놀라움에서 벗어난 장호는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영락은 악인 명단에 오른 팔대 악인 중 한 명으로, 평소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그의 본모습을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를 본 사람은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무용팀의 고수들이 그를 수년간 쫓았어도 잡지 못했을 리가 없었다.
서부에서 온 외지인인 진명이 그가 어떻게 영락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었을까?
장호는 진명이 착각했거나, 그저 우연히 이름이 같은 노인일 뿐일 거라 생각했다.
그저 사람들의 오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다.
“아니요! 사실입니다!”
“저 놈은 팔대 악인 중 한 명인 영락이 맞아요!”
진명은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럴 수가......”
진명의 확신에 찬 대답을 듣고, 현장의 사람들은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 특히 무공이 비교적 낮은 한 씨 어르신과 한 씨 가문의 사람들은 얼굴에 두려움이 잔뜩 서려 있었다.
그들 중 다수는 자신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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