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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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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0화

“좋아, 정말 잘 됐군!” “진명, 역시 무적 검의를 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역시나 내 생각이 맞았군!” 절망에 가득 찬 당 씨 어르신과 당안준과는 달리, 남 씨 어르신은 크게 기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비록 그는 이전부터 진명이 이미 무적 검의를 다 사용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확실히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 진명이 직접 그 사실을 인정했으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물론 진명이 일부러 약한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했지만, 그럴 확률은 낮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그가 진명과 당 씨 가문과 대결했을 때, 진명이 많은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수련 경지는 전존 후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전존 최고 경지인 자신과 서 씨 어르신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지금 당 씨 가문은 큰 손실을 입었고, 상황은 진명과 당 씨 가문에게 매우 불리했다! 만약 진명이 아직 무적 검의를 가지고 있었다면, 진명은 아마도 그 기운을 바로 발휘해 자신과 서 씨 어르신을 상대했을 것이다! 이것이 진명과 당 씨 가문이 반격에 성공할 유일한 기회였다! 그러나 진명은 계속 검의를 발휘하지 않았고, 그 좋은 기회를 그냥 놓쳐버렸다. 이로 인해 진명의 손에는 더 이상 무적 검의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남 노인, 대체 왜 웃고 있는거지?” “빨리 내 아들을 데리고 와야겠으니, 어서 당 씨 어르신을 나에게 넘겨.” 서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리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는 진명의 검의가 어떤 것인지 몰랐기 때문에, 진명과 남 씨 어르신이 주고받는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자신의 아들 범준의 목숨이 아직 진명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그는 당 씨 어르신과 진명 사이에 인질을 교환해 자신의 아들 범준을 구해내고 싶었다. 하지만 남 씨 어르신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당 씨 어르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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