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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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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8화

“도련님, 이 자만한 놈은 제가 상대하겠습니다!” 바로 이때, 오공양 중 한 명이 자진해서 나섰다. 그는 골동품 시장 앞에서 진명과 지 씨 가문 고수들과의 싸움을 목격한 바 있었다. 그때 진명의 실력과 폭발력 등을 보았을 때, 그는 대략 전존 초기에 해당한다고 짐작했었다. 그러나 자신은 서 씨 어르신의 오 공양 중 한 명으로서 전존 중기에 이르는 강력한 실력을 가진 고수였다. 실질적인 실력은 진명보다 훨씬 더 강했다. 따라서 그는 진명이 자신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지금 자신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진명을 처치하면, 자신이 모든 공을 가로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좋아, 그렇게 해라!” “이 놈을 죽여버려!” “우리 서 씨 가문과 적대하는 대가가 얼마나 처참한지 알게 해줘라!” 범준은 냉담한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네!” 오공양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없이 진명에게 공격을 개시할 준비를 했다. “멈춰라!” “누가 감히 이런 짓을 하려 하느냐!” 그때, 뒤쪽에서 맹 씨 어르신께서 차가운 숨을 내쉬며 큰 걸음으로 나섰다. 그는 거대한 기운을 발산하며 오공양에게 강력한 압박을 주었다. 훅! 맹 씨 어르신의 압도적인 기운을 느끼자, 오공양은 얼굴이 변했다. 맹 씨 어르신의 수위는 전존 후기에 도달했으며, 그의 공력은 자신보다 훨씬 깊었다. 이는 자신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맹 씨 어르신의 기운에 눌려, 그의 공격이 멈추고 진명에 대한 공격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다. “맹 씨 어르신, 이게 대체 무슨 짓이죠?” “혹시 진명 저 놈 때문에 저희 서 씨 가문과 적대하려는 겁니까?” 범준은 맹 씨 어르신을 향해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미 진명과 함께 명정이 맹 씨 가문과 협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맹 씨 어르신이 진명을 도와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지금 이렇게 강제로 진명에게서 손을 떼게 만든 것을 보고 매우 불쾌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 “여기는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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