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27화

“지한 씨 말이 맞아요!” “눈치가 있다면 그냥 순순히 무릎 꿇고 사죄하면 돼요.” “그러면 저희도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도록 하죠.” “그렇지 않으면,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할 겁니다.” 단영우는 오만한 표정으로 덧붙여 말했다. 마치 그녀와 지한이 이미 진명을 완전히 제압한 것처럼 보였다. 최소한 그녀와 지한은 그렇게 생각했다. 지한의 전황 초기 경지의 높은 무술 실력은 서부의 젊은 세대 중에서 드물게 강한 편이었다. 그녀는 진명이, 그저 명정 그룹의 하찮은 부대표가 지한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당신들 정말……” 맹지영은 화가 나서 코끝이 찡그려졌다. 이번에 지한과 단영우가 진림을 억압하려 했지만, 진림은 그들과 맞서 싸우지 않았다. 이는 오히려 그들에게 운이 좋은 일이었다. 그런데도 지한과 단영우는 자중하지 않고 오히려 더 강경하게 나와 진림을 무릎 꿇게 하려 하다니, 이는 정말 무례하고 뻔뻔한 행동이었다. 맹지영의 눈에 두 사람은 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었다… “너희 두 명의 쓰레기가 나에게 거만을 떨어? 정말 웃기는군.” 진명은 냉소하며 말했다. 그의 눈에는 지한과 단영우에 대한 경멸이 가득했다.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지금까지 왔고, 그의 마음은 이미 매우 단단해졌다. 비록 지한과 단영우의 오만함에 화가 났지만, 그는 여전히 침착하고 흔들리지 않았다. “자식아, 죽고 싶어?” “난 너에게 기회를 줬어!” “하지만 네가 그 기회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으니, 이제는 나도 널 봐주지 않을 거야!” 지한은 진명의 경멸적인 눈빛에 분노하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진기를 손에 모았다. 그는 진명을 철저히 응징하고 그의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보여주려 했다. “잠깐!” 지한이 진명에게 공격을 가하려는 순간, 맹지영이 잠시 망설이다가 나섰다. “지한 씨, 마지막으로 경고할게요.” “진 부대표님의 무술 실력은 아주 뛰어나요. 당신은 절대 부대표님의 상대가 될 수 없어요.” “진 대표님이 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