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9화
“지한 씨, 그리고 단영우 씨, 저는 미치지 않았어요!”
“당신들이 너무 세상 물정을 몰라서 그런 거죠…”
“명정 그룹의 단약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시는군요!”
“어쨌든, 진 부대표님이 원하신다면, 700억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도 제가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김준하는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
명정 그룹의 단약은 엄청난 상업적 이익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이전에 여러 명문가들이 호텔에서 진명을 기다리며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얻으려 했던 일이 있었다. 그중에는 김 씨 가문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다.
그때 그는 그의 할아버지와 함께 있었다. 그러나 진명은 송 씨 가문과 맹 씨 가문 사람들만 남겨두고 이들 중 한 가문을 선택해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 씨 가문은 진명의 선택을 받지 못하였고, 그는 안타까움을 면치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기회가 왔다!
송 씨 가문과 맹 씨 가문 모두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얻으려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명이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따라서 김 씨 가문에게도 기회가 남아 있었다.
김준하가 진명을 대신해 비취 값을 지불한다면, 진명이 김 씨 가문과 협력할 가능성이 생길 수도 있다!
이는 김 씨 가문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다. 그가 김 씨 가문을 대신해 700억을 지불한다면, 그의 할아버지와 가문의 장로들은 그를 질책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 큰 신임을 얻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는 진명을 위해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이는 그와 김 씨 가문에게 좋은 일일뿐이었다.
“준하 씨, 그럴 수는 없어요!”
“진 부대표님이 원하신다면, 저희 맹 씨 가문이 대신 지불하도록 할게요.”
“진 부대표님은 맹 씨 가문의 귀빈이세요. 굳이 김 씨 가문이 나설 필요는 없어요!”
맹지영은 서둘러 말했다.
그녀는 김준하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진명과의 협력을 통해 명정 그룹의 협력권을 얻으려는 것이었다.
현재 송 씨 가문과 맹 씨 가문이가 명정 그룹과의 협력권을 놓고 경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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