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0화
“500억원?”
“이 녀석…정체가 뭐야?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진명이 500억원이라는 거액을 제시하자, 몇몇 비취 상인들이 일제히 진명에게 시선을 돌렸다. 낯선 진명이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했다.
“고작 500억원?”
“그렇다면 난……”
앞서 있던 살찐 비취 상인이 콧방귀를 뀌며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려 했지만, 그의 팔이 갑자기 아파왔다. 옆에 있던 동료가 그를 꽉 붙잡았다.
“형님, 그만두세요, 더 이상 저 사람과 경쟁하려고 하지 마세요……”
동료는 급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왜지?”
뚱뚱한 남자는 의아해하며 동료가 왜 자신을 말리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저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보세요!”
“저 사람은 바로 맹 씨 가문의 큰 아가씨예요…”
“맹 씨 가문을 건드린다면 분명 결과가 좋지 않을 거예요…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좋겠어요!”
그 동료는 목소리를 낮춰 조심스럽게 말했다. 맹자영의 정체를 알아본 것이다.
“이런……”
동료의 말에 뚱뚱한 남자는 맹자영을 쳐다보았고, 그제야 진명 옆에 있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맹지영을 알아보았다.
그는 등골에 식은땀이 흘렀고, 왜 동료가 자신을 말렸는지 깨달았다.
맹 씨 가문은 서부에서 가장 큰 가문 중 하나이다. 맹자영은 맹 씨 가문의 큰 아가씨로서 그 신분과 지위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높았다.
진명이 맹자영과 함께 있는 것을 보아 두 사람의 관계가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진명이 맹 씨 가문의 사람이든 맹자영과 비슷한 신분의 사람이든, 그가 감히 건드릴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 로얄 옥 비취는 비싸서 장신구나 장식품으로 가공하면 600억원은 거뜬히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진명이 이미 500억원이라는 거액을 제시했으니,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해도 이득이 크지 않았다.
그 뚱뚱한 남성은 이익이 적은 거래를 위해 진명과 맹자영을 적으로 돌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곧 깨닫고 즉시 가격 경쟁을 포기했다.
다른 비취 상인들도 마찬가지로 생각했다.
그들 역시 맹자영의 신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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