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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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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1화

“고작 이런 놈을 지키기 위해 저와 적이 되려는 건가요?” 범준은 매섭게 송철을 노려보았다. “저는 범준 군과 적이 될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진 부대표님은 범준 군에게 단 한 번도 원한을 살 만한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진 부대표님에게 칼을 겨누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저는 방금 전 진 부대표님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제 은인이 다치는 꼴을 그저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송철이 말했다. “감히…” “좋습니다!” “두 분께서 끝까지 저와 적이 되려고 하시니…저도 그냥은 넘어갈 수 없겠네요!” 범준은 맹지영에 이어 송철까지 진명을 지지하자, 더욱 분노가 쌓여만 갔다! 이어서 그는 곧바로 손을 치켜세우며, 두 명의 경호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희 두 사람은 진명 저 놈을 처리해!” “이 곳은 나에게 맡겨!” 범준이 소리쳤다. 그는 맹지영과 송철 두 사람의 신분이 매우 고귀하디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맹지영은 그가 오랜 시간동안 마음에 품은 여자이다. 그렇기에 그는 더더욱 그녀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맹지영은 자신의 몸을 날려 끝까지 진명을 지켜주었다. 그렇게 그는 우선 두 사람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떼어놓고자 하였다! 이때를 틈타, 자신의 경호원들이 진명을 처리해준다면, 모든 문제가 쉽게 풀리게 될 것이다! “네!” 두 명의 경호원들은 곧바로 명령을 받은 후, 맹렬한 기세를 가지고 신속하게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그러나, 바로 이때 맹지영이 제때에 나서서 진명을 보호하기 시작하였다. “그만두지 못해?” 맹지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녀는 두 손을 휘두르며 맹렬하기 그지없는 기세로 범 씨 가문 고수들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지영아, 네 상대는 나야!” “젠장…” 범준의 강대한 진기를 느낀 맹지영은 표정이 급격하게 굳어지기 시작하였다. 비록 그녀의 레벨은 이미 전황 초기에 이르렀지만, 결코 범준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그녀가 당해낼 수 없는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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