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6화

“그렇군요…” …… 현재 진명에게 남은 원기단이 없다는 말에 사람들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하긴 돌이켜 생각해보면, 진명이 이번에 비즈니스 파티에 참석한 이유는 바로 단약을 만드는데 필요한 약재들을 구매하기 위해서이지, 단약을 판매하러 온 것이 아니다! 설령 진명에게 원기단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요구에 충족하는 양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진명은 단호하게 사람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명정 그룹은 곧 머지않아 서부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었다. 또한, 진명은 동시에 서부에서 명정 그룹 판매회를 진행할 생각이었다. 그들은 그때 가서 원기단을 구매하면 된다! 그렇기에 진명은 단약 판매를 서두르지 않았다! “명정 그룹 판매회는 언제 개최할 예정이신가요?” 허민지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민지야, 너무 실망하지 마.” “진림 씨가 이번에 서부에 온 이유는 바로 명정 그룹 지사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야…” “아마 얼마 걸리지 않을 거야…” 허민지가 실망한 기색을 드러내자, 맹지영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진림 씨…민지는 제 가장 친한 친구예요…혹시 당장 판매할 수 있는 원기단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맹지영은 진명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속삭였다. 그녀는 이미 맹휘준으로부터 명정 그룹이 재료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바가 있다. 하지만, 서부에서 명정 그룹 판매회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허민지가 반드시 일품 원기단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서부 대가족 세력 자제들은 서로서로 앞다퉈 일품 원기단을 구매하려고 하였다. 만약 서부에서 명정 그룹 판매회가 열린다면, 틀림없이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의 친구를 위해 특별히 진명에게 부탁하였다! 그녀는 부대표의 신분을 가진 진명이 적어도 200알의 단약은 갖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아…” 그녀의 예상대로 진명은 수백개의 일품 원기단을 갖고 있었다! 비록 맹지영은 그의 여자친구가 아니지만, 그녀는 진명을 위해 하루종일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