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6화
“이 일이 저와 상관이 없다니요!”
“지영 씨도 잘 알다시피, 저는 서부에서 가장 손꼽히는 사윗감입니다. 지영 씨는 서부에서 가장 빛나는 신붓감이고요. 저희 두 사람은 서부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볼 수 있죠.”
“지영 씨는 제가 유일하게 신붓감으로 생각하는 여자입니다. 그런 지영 씨를 건드는 남자는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범준이 소리쳤다.
비록 맹지영은 이미 여러 차례 그의 구애를 거절하였지만, 그의 성격은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꼭 이뤄야만 했다. 또한, 자신이 소유한 것은 절대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려 하는 성격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보다 신분이 비천한 진명이 뜻밖에도 맹지영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았다!
한순간, 진명은 그에게 있어서 가장 죽이고 싶은 1순위가 되고 말았다!
“네? 제가 언제부터 범준 씨의 여자였죠?”
“헛소리하지 마세요!”
맹지영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비록 범준은 그녀와 마찬가지로 신분이 매우 고귀했지만, 그녀는 지금껏 범준을 남편감으로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그녀는 범준의 막무가내인 행동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가 이토록 그에게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맹 씨 가문이 범 씨 가문보다 지위상으로 훨씬 더 높은 선상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녀가 아무리 무례하게 대한다고 할 지라도 범준은 감히 그녀를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제 마음은 진심입니다!”
“저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 거예요!”
“진림! 네가 당당히 지영 씨를 갖고자 한다면, 지영 씨의 뒤에 숨어있지만 말고, 나와서 나와 맞서는 게 좋을 거야!”
범준의 시선은 다시 진명에게로 향했다!
“아니요!”
“저는 절대 비키지 않을 거예요!”
“권력만 믿고 무례하게 굴다니…정말 실망스럽네요!”
맹지영은 여전히 진명의 앞을 가로막은 채 조금도 물러나려고 하지 않았다.
그녀는 진명이 이번에 서부에 처음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실제로 진명과 범준은 조금의 접점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범준은 진명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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