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7화
“그렇군요…”
맹휘준의 말을 들은 맹 씨 어르신과 맹 씨 가문 가족들은 하나같이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비록 진림은 명정 그룹을 대표하는 부회장이기는 했지만, 그들이 원한 사람은 부회장 진림이 아닌 회장 진명이었다.
그들 맹 씨 가문은 이번에 진명을 맞이하기 위해 맹 씨 가문의 모든 가족들이 총동원하였다! 가문의 대부분의 인원들이 저택에 모였으며, 오랜 시간 동안 진명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야말로 그들은 진명에게 차릴 수 있는 예의를 모두 차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진명은 사전에 그들에게 연락을 미리 취하지 않았을뿐더러, 마음대로 자신이 아닌 부회장 진림을 이곳에 보냈다!
이것은 그들 맹 씨 가문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다름이 없다! 진명의 막무가내인 행동에 가족들은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건방진 녀석…”
“우리 맹 씨 가문을 무시하다니…우리 맹 씨 가문 가족들은 다 같이 모여 예의를 표하기까지 했는데…정말 너무 실망스럽군!”
“미리 연락도 주지 않다니…이건 너무 우리 맹 씨 가문을 무시하는 행동이지 않아?”
“정말 어이가 없군!”
이때, 맹 씨 어르신의 곁에 있는 한 중년 남자가 언짢은 듯 미간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이 중년 남자의 이름은 바로 맹휘준의 둘째 삼촌이자 맹 씨 가문의 이인자인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다.
맹 씨 가문의 상황은 남부 당 씨 가문과 달랐다!
맹 씨 가문은 당 씨 가문과 달리 직계 가족의 세력이 둘로 나뉘지 않았다!
맹 씨 가문의 다음 후계자 후보로는 총 두 명이 있는데, 그중 한 명은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며 다른 한 명은 맹휘준이다!
맹 씨 어르신은 비록 맹 씨 가문의 가장이지만, 실질적으로 실력이 더 강한 자는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었다.
그의 실력은 이미 몇 년 전에 순조롭게 전존지경에 이르렀으며, 그는 맹 씨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과 공력을 가진 강자가 되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맹 씨 어르신은 가문 내에서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밖에 없었고, 맹 씨 가문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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