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3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약 한 시간가량 체내의 영기를 끊임없이 흡수하고 배출해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그의 공력은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 “됐어!” “어르신, 지금 당장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세요!” 옆에서 이 모든 상황을 살펴본 진명은 즉시 결단을 내린 뒤 소리쳤다! 힉! 진명의 지시를 받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곧바로 체내의 공력을 응집하여 무학의 병목에 조금씩 충격을 주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는 나이가 많은 탓에 신체가 이미 노화가 시작된 상태였다. 그렇게 그는 일거에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결코 낙담하지 않았고,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는 데 줄곧 포기하지 않았다! 휙! 휙! 휙! 그렇게 그는 끈기를 갖고 연속적으로 무학 병목의 현상에 충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많은 영기를 소모한 탓에 이미 얼굴이 창백해진 상태였다. “안 돼…” “설마 실패하시는 건 아니겠지…” ...... 당 씨 가문 원로들과 당안준은 마음을 졸이며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수련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모두 무학 방면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들 중 몇 명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수련이 실패할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의외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둘째 어르신의 수련이 실패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한 것은 당 씨 가문 가족들뿐만이 아니었다. 구궁 취양진 안에서 수련하던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도 얼굴에 짙은 절망이 가득하였다! “진 선생…아무래도 이번 수련은 실패한 것 같아…”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사실 그는 자신이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려면 매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그는 진명의 응원에 힘입어 어쩔 수 없이 수련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더욱 절망한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는 이번에 수련하는 데 있어서 체내에 남아있던 많은 영기와 진기를 소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