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1화

“간단합니다. 남 씨 어르신과 남우주가 모든 죄를 저에게 뒤집어 씌웠으니, 그대로 돌려주면 됩니다…” “또한, 남 씨 어르신은 제 상대가 아니지만, 남우주는 제 손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진명의 두 눈가에는 살기가 스쳐 지나갔다. 이전에 그는 줄곧 당문기를 죽인 범인을 알지 못하였기에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지금 이미 남우주가 사건의 배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이사사가 자백을 하지 않았다면, 그는 당장 남우주를 찾아가 사건의 전말을 물을 작정이었다! 전존 중기의 실력을 가진 그가 남우주를 잡아 죽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남우주는 당문기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이다. 만약 그가 남우주를 잡아 잘 심문만 한다면, 그는 충분히 사건의 전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최근 이 기간 동안, 남 씨 어르신은 수도 없이 그를 처리하기 위해 접근하였다! 그는 이미 여러 번 남 씨 어르신에게 기회를 주었고, 그도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심지어 남 씨 부자는 이번에 그를 살인자로 모함하기까지 하였다! 이것은 정말 사람을 너무 업신여기는 것이 아닌가! 그는 남 씨 부자가 더욱 악랄할 수를 쓰는 이상, 그도 마찬가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두 사람을 상대하기로 다짐하였다! “뭐라고?” 그 말을 들은 당안준과 당욱 두 사람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진 선생, 우선 너무 흥분하지 말게…” “남 씨 가문은 진 선생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당안준은 서둘러 진명을 설득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당 씨 가문의 핵심 인물로서 남 씨 가문의 저력과 실력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들 당 씨 가문이 지금 당장 남 씨 가문을 처리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남 씨 가문은 의심할 바 없이 강력한 상대였기 때문이다. 당 씨 가문도 건드리기 꺼려 하는 남 씨 가문을 진명 혼자서 대체 무슨 수로 당해낼 수 있다는 말인가! 진명이 혼자서 남우주를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