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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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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6화

“내가 너한테 대들다니?” “그 말한 걸 후회하게 해주마…” 당문기는 남우주를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예전의 당문기였다면 절대 남우주에게 함부로 대들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의 레벨은 명정 그룹의 고급 진원단과 세수단의 도움을 받아, 이미 전황 중기의 경계에 이르렀다! 현재 남우주의 레벨은 전황 초기일 뿐이다. 그렇기에 당문기는 조금의 두려운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전황 중기의 그가 전황 초기인 남우주를 두려워할 리가 있겠는가! 한편, 구경하던 사람들은 모두 당욱의 실력과 무학 재능은 잘 알고 있었지만, 당문기의 실력을 모르는 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점은 당문기의 오랜 콤플렉스였다. 하지만, 지금 그 콤플렉스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가 만약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남우주를 물리친다면, 그는 자신의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미인을 구한 영웅으로 일컬음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은 딱 일거양득인 셈이다! “뭐라고?” 이 말을 들은 남우주와 영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주변에 있던 구경꾼들도 하나같이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다! 그들은 당문기의 실력이 어떠한지 모르지만, 단 한 가지 사실은 알고 있었다! 남부 전체에서 무학적 재능이 뛰어난 자는 남우주와 당욱 둘뿐이다! 나머지 대가족 세력의 자제들의 실력들은 대부분 기껏해야 반보전존 정도이다! 그들의 추측이 맞다면, 당문기의 레벨은 기껏해야 전황절정이나 반보전존경 정도일 것이다! 이러한 미약한 실력으로 남우주와 맞서려는 것은 매우 무모한 도전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당문기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남우주에게 맞서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당문기가 남우주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것은 정말 비현실적이다! 이건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당문기, 너 제정신이야?” 남우주는 당문기를 보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본래 그들의 계획대로라면, 머뭇거리는 당문기를 영철이 나서서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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