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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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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3화

“아니!” “우리 큰 아버지는 이번 일이 남 씨 가문의 음모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어!” “그래서 유은이는 당분간 계속 진 대표네 집에서 지낼 거 같아…” 당문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원래 그는 영철과 사적인 얘기를 나눌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취기가 올라오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영철과 사적인 얘기를 터놓기 시작하였다. 또한, 그는 영철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영철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그는 가문의 이야기까지 스스럼없이 나누기 시작하였다. “역시…그럴 줄 알았어” 영철은 입가에 미소가 피어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전에 그는 남 씨 어르신의 계책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필경 당 씨 가문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러한 소문을 믿을 리가 없지 않은가! 그의 예상대로 남 씨 어르신의 계책은 당안준에게 이미 간파되고 말았다! 그러나 다행히, 그들에게는 또 다른 계획이 있었다. 그렇기에 남 씨 어르신의 계책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유가 넘쳤다. “응? 뭐라고?” 당문기는 시끄러운 레스토랑 탓에 영철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였다. “응? 아니야…” “하지만, 유은이를 다시 집으로 불러들이지 않아도 되겠어?” “진대표…생각보다 이성문제가 복잡하던데…” 영철이 말했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당문기가 물었다. “그게…내가 알기로는 진 대표 집에는 네 명의 미녀가 함께 산다고 들었어…” “그런 더러운 취향을 가진 자의 집에 고귀한 유은이가 사는 건 옳지 않아!” “괜히 그곳에서 유은이가 더러운 꼴을 당할까 봐 걱정이 돼…” 영철은 기회를 틈타 진명과 당문기를 이간질하기 시작하였다. “뭐라고?” 이 말을 들은 당문기는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당유은은 진명의 집으로 들어간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결국 당안준은 진명을 남 씨 가문으로부터 지킨다는 명분 하에 그녀가 계속 그곳에 머물도록 하였다. 당시 그는 당안준의 생각이 매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당 씨 가문 가족들 중 어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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