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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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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0화

“아…” 예상치 못한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반응에 당안준은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설령 당 씨 가문이 당유은을 이용하여 남 씨 어르신을 견제한다고 하더라도, 남 씨 어르신은 명정 그룹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남 씨 어르신은 진명을 처리하기 위해 당유은에게까지 손을 쓸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말대로 당유은을 진명의 곁에 두는 것은 오히려 당유은을 위험한 상황에 빠뜨릴 수도 있다! “삼촌…그러면 이 일은 유은이의 선택에 맡기도록 하죠.” 당안준이 말했다. 그는 당유은이 진명의 집에 지내면서, 진명을 대신해 남 씨 가문을 견제해 주길 바랐다. 하지만, 진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딸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는 하나밖에 없는 딸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렇기에 그는 우선 당유은의 생각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유은아, 너는 진 선생의 집에 계속 머물고 싶니?” “아빠는 네 생각이 궁금하구나.” 당안준이 말했다. “저는 당분간은 진명 오빠네 집에서 지내고 싶어요!” 당유은은 당안준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보며 밝게 미소를 지었다. “유은아, 하지만 잘 생각해야 해.” “남부에서 많은 대가족 세력들이 진 선생의 명정 그룹을 탐하고 있어…” “진 선생의 집에서 지내게 되면, 틀림없이 위험한 상황들을 자주 맞닥뜨리게 될 거야…” 당안준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당유은을 바라보았다. “괜찮아요!” “아빠, 오빠는 이미 몇 번이나 제 목숨을 구해줬어요!” “오빠가 없었다면, 전 지금쯤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지도 몰라요…” “제가 오빠 곁에 머무는 게 오빠에게 도움이 된다면, 전 그렇게 하고 싶어요…” 당유은이 말했다. 원래도 그녀는 다시 당 씨 가문 저택에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그녀는 자신이 진명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진명을 위한 일임을 알게 되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더더욱 진명의 곁을 떠날 수 없었다! “음…알겠다.” “네 생각이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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