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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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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8화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손가락과 흑혈의 주먹은 단단히 부딪쳤다! 곧이어 흑혈의 염살파는 매섭게 진명의 겁지법을 뚫고 호되게 진명의 가슴을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진명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제빨리 제심경을 사용하여 염살파의 공격을 방어하였다! 쾅! 이와 동시에, 그는 손가락을 주먹으로 바꾸어 이중량의 묘기를 부리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그의 주먹에는 전왕 중기의 진기가 솟아올랐다! 그리고 마치 한 줄기의 벼락처럼 매섭게 흑혈의 가슴을 향해 내리쳤다! “아니…이게 뭐야!” 진명의 주먹으로부터 강한 진기를 느낀 흑혈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원래 그는 진명이 그저 무학적 재능을 가진 젊은 청년일 뿐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자신의 강력한 실력을 바탕으로 진명을 죽이는 것 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지금, 진명은 자신의 염살파 공격을 막아낸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전왕 중기의 공격을 퍼붓고 있는 게 아닌가! 이는 그의 예상을 완전히 깨뜨리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이미 예순이 넘은 나이로 몸에 노화가 한참 일어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진명의 공격을 방어할 기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제대로 된 방어도 한번 하지 못하고, 진명의 이중량의 묘기에 직면하고 말았다…그의 방대한 몸은 마치 선이 끊어진 연처럼 멀리 뒤로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푸웁… 흑혈은 힘겹게 균형을 잡은 후 땅에 착지하였다…이어서 그의 가슴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이는 가볍지 않은 내상을 입은 것이 분명했다. 안타깝게도 진명의 레벨은 현재 전왕 중기에 불과했기에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는 못하였다. 만약 진명의 레벨이 그보다 훨씬 더 높았더라면, 아마 결과는 더욱 참혹했을 것이다! “아니…말도 안 돼…흑혈이 대표님한테 졌다고?” “이…이게 말이 돼?” ...... 이 장면을 마주한 유 노인과 지혁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두 사람은 흑혈의 실력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이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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