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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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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9화

“황 영감네 말이 맞아!” “방금 우주는 법보를 사용하여 내 조카 손녀를 음해했네. 난 아직 이 일을 자네와 논하지 않았어!” “만약 계속해서 횡포를 부린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네.”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소리쳤다. 방금 남우주가 당유은을 다치게 한 일을 그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진명은 당유은을 대신해 정의를 구현해주었다. 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이 일을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하지만, 남 씨 어르신은 자신이 베푼 호의를 모른 채 여전히 진명에게 손을 쓰려고 하였다. 남 씨 어르신의 무례한 행동에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더 이상 참고만 있을 수 없었다. “어쨌든 남 씨 가문은 우리 가문과 마찬가지로 남부를 주름잡는 가문이 아닌가? 그런데 어찌 이리도 비열하게 행동하는 거지?” “같은 기성세대 사람으로서 정말 낯 부끄럽구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남 씨 어르신을 보며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 무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 둘 씩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말에 동의하는 듯 맞장구를 쳤다. 이번에 남 씨 어르신과 남우주 두 사람은 비열한 수단으로 명정그룹과 진명을 모함하려고 하였다! 심지어는 무력을 이용해 진명을 죽이려고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그들을 충분히 분노케 만들었다! 또한, 남 씨 어르신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은 채 계속해서 진명에게 손을 대려고 하였다! 이런 비열한 행동은 그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그렇게 순식간에 남 씨 어르신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말았다. 사실 영 씨 어르신은 나서서 남 씨 어르신을 지지하려고 했지만, 상황이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자 입을 굳게 다물었다! “너희들……” 남 씨 어르신의 얼굴은 한껏 붉게 달아오르고 말았다. 지금껏 남 씨 어르신은 가문의 명예와 명성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그와 남우주의 행동은 이미 대중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데다, 당 씨 가문과 황 씨 가문 마저 진명을 보호하고 있으니, 그도 더 이상 진명을 향해 공격을 가할 수는 없었다.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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