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9화

“너무 득의양양할 것 없습니다!” “방금 저는 도련님이 요행을 부리는 것을 두 눈 똑똑히 목격하였습니다!” “이는 제대로 된 승리라고 볼 수 없습니다!” 진명은 단번에 사건의 진상을 폭로하였다! 진명은 방금 전 남우주가 당유은을 공격하였을 때 솟아올랐던 진기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느꼈다! 그의 경험을 곱씹어 보았을 때, 그는 남우주의 손에 황급 법보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였다! 즉, 남우주는 이 법보의 위력으로 당유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법보?” “요행?” “그게 대체 무슨 소리지?” ...... 진명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그들은 하나같이 의심스러운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너……” “아니, 진 대표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지 모르겠네요.” 남우주는 이내 미소가 굳어지더니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이는 진명에게 더욱 큰 확신을 안겨다 주었다! “모른 척 하시는 건가요?” “그러면 지금 손에 끼고 있는 반지를 저에게 보여주세요.” “제 추측이 맞다면, 이 반지는 전황 절정의 공력을 가진 황급 법보일 확률이 매우 높겠네요.” 진명이 말했다. “아……” 진명의 말에 남우주는 그만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그는 급히 손을 뒤로 움츠리며 말을 더듬거렸다. 방금 그가 당유은을 단숨에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 덕분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이러한 비밀이 들통날 까 두려워 더욱 행동에 조심을 가하였다. 그렇게 그는 다른 사람들의 눈은 속일 수 있었지만, 진명의 눈은 속이지 못하였다. 그는 대체 진명이 자신의 비밀을 어떻게 알아차렸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네?” “우주 도련님이 아가씨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저 황급 법보 때문이라고요?” “사실인가요?” ......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이어서 그들은 뚫어져라 남우주의 손을 바라보았다. “어쩐지…” “이 비열한 자식…감히 내 딸을 습격하다니!” “가만두지 않을 거야!” 당안국과 당욱은 버럭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