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7화

“후회하게 만들어드리죠!” 당유은의 매서운 공세에 남우주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그런 다음 그는 앞으로 발을 내딛은 채, 주먹을 휘두르며 당유은의 공격에 맞섰다! “남우주의 레벨은 확실히 전황 초기야.” “아가씨가 과연 저 강력한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 ...... 무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당유은을 바라보았다. 또한, 그들은 이미 남우주의 진기를 통해 그의 레벨이 전황 초기의 경계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만약 당유은이 전황 초기의 남우주를 이기지 못한다면, 이는 진명과 당 씨 가문의 거짓을 증명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무대 위. 휙! 당유은은 실전 경험이 없는 탓에, 그저 뛰어난 몸놀림과 스피드로 남우주의 공격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휙! 바로 그때, 이변이 일어나고 말았다. 갑자기 남우주의 주먹에서 매서운 기운이 솟구치더니, 이내 벼락 같은 기세로 당유은에게 돌진하는 것이 아닌가! “아…이게 대체 뭐지?” 당유은은 그만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그녀는 남우주의 실력이 이토록 대단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녀도 가만히 당할리가 없다. 그녀는 재빠르게 남우주의 공격을 피하였다. 하지만, 남우주의 공격 위력이 너무 강대한 탓에, 그녀가 아무리 전력을 다하여도 완전히 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퍽! 그렇게 당유은은 남우주의 주먹 한 방에 힘없이 뒤로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그녀의 입가에는 붉은 핏자국이 입가를 타고 흐르기 시작하였다. 이는 가볍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하였다. 만약 그녀가 남우주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섰더라면 결과는 더욱 참혹했을 것이다… “유은이가 남우주한테 졌다고?” “마…말도 안 돼…” ...... 이를 본 당안국과 당욱은 이러한 참혹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들은 방금 전 당유은의 레벨이 전황 중기의 경계에 도달한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였다! 이런 강대한 실력으로 전황 초기의 무사를 상대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남우주는 너무나도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