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9화

“이 자식! 그 입 닥치지 못해?” “너, 목숨이 아깝지 않구나?” 남 씨 어르신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정말 웃기는 부자네요.”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진명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들은 명정그룹과 남 씨 어르신이 적대적인 관계일 줄은 전혀 예상치 못하였다. 진명과 같은 애송이가 감히 남 씨 어르신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더욱 생각지도 못하였다. 이건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필경 명정 그룹이 최근 몇 달 사이에 남부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하더라도, 남 씨 어르신의 영향력에 비하면 새 발의 피였다! 그들은 대체 진명의 용기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궁금할 지경이었다! “너, 내가 두렵지가 않구나!” “이 방자한 자식! 너, 내가 누구인줄은 아니?” 남 씨 어르신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그 순간 남 씨 어르신의 몸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기가 용솟음 쳤다! “아…” 남 씨 어르신의 진기를 느낀 진명은 급격히 안색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서둘러 급히 진기를 움직여 남 씨 어르신의 위압을 간신히 막아냈지만, 마음의 떨림은 숨길 수가 없었다! 그러나, 현재 그의 실력은 금단 초기로서, 그에게는 당연히 남 씨 어르신을 당해낼 능력이 없었다! “저것 봐…안색이 어두워졌어…저 놈도 이젠 남 씨 어르신이 무서운 줄 알게 됐겠지?” “어린 놈이 감히 남 씨 어르신 앞에서 망언을 하다니…그럴 줄 알았어…잔뜩 겁에 질렸구만!” ...... 진명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진명을 잔뜩 비꼬기 시작하였다! 본래 그들은 명정 그룹을 창립한 진명의 재능과 능력을 질투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위험에 처하자 그들은 하나같이 고소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남 씨 어르신을 건들인 것은 죽음을 자초한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하나같이 모두 진명의 죽음을 확신하는 듯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예상을 뒤엎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