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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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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1화

“잠깐만!” 서윤정은 서둘러 진명의 손을 막으며 제지하였다. “윤정 씨, 갑자기 왜 그래요?” 진명은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서윤정을 바라보았다. “진명아, 명정그룹의 두번째 판매회가 얼마 남지 않았어!” “판매회 현장에서 두사람에게 고급 진원단을 복용하게 하는 게 어떨까?” 서윤정이 말했다. 그녀는 이번 판매회에도 저번 판매회때 일어났던 불상사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였다! 만약 박기영과 당유은 두 사람이 현장에서 고급 진원단을 복용하여 성공적으로 전황경의 경계에 이른다면, 명정 그룹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올라갈 뿐만 아니라, 명정 그룹의 명성을 더욱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흠…” “저희 명정 그룹의 명성은 이미 떨칠 때로 떨쳤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이번에 참석하는 고객들의 대부분은 이미 두 눈으로 직접 중급 진원단의 효과를 확인했죠.” “그러니, 더 이상 저희 명정그룹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진명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정말 저번과 같은 불상사가 정말 일어난다면…그때는 어떡하려고?” 서윤정이 말했다. “흠…” 서윤정의 거듭된 충고에 진명은 잠시 깊은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현재 그와 가장 원한이 깊은 가문은 바로 남 씨 가문과 영 씨 가문이다! 또한, 두 가문은 이미 진명이 명정 그룹의 회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두 가문과 진명의 원한 관계를 미루어 보았을 때, 두 가문이 이번 판매회 때 소란을 피우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윤정 씨, 윤정 씨 말대로 고객들 앞에서 고급 진원단을 시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명은 서윤정의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판매회 때까지 기다리라고요?” “판매회까지는 아직 멀었잖아요!” 박기영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진명은 그녀의 무학에 대한 집착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지금 박기영에게 수련을 잠시 멈추라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의심할 여지없이 일종의 괴로움이나 다름이 없다! “만약 그때까지 기다리기 싫다면, 먼저 수련을 해도 좋아.” “현장에서 시연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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