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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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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7화

“제가 오늘 제조한 영규단은 양강속성을 수련하는 무사들의 내공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배님께 우선 이 영규단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후 선배님께서 수련하실 때 영규단을 사용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진명은 영규단 한 알을 꺼내 당종에게 건네주었다. 최근에 그는 많은 어려운 일을 겪었다. 그때마다 당종은 여러 차례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비록 그는 이번에 적은 양의 영규단을 제조하였지만, 그는 당종에게 진 빛을 갚기 위해 소중한 한 알을 그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아아…” “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당종은 허리를 굽히며 진명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사실 그는 당유은의 곁을 지키며, 진명이 명정 그룹의 회장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그는 명정 그룹의 단약들의 효과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현재 그는 반보전존이라는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는 자이다. 그는 영규단이 기존에 진명이 만든 원기단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원기단 따위의 단약이 어찌 그가 수십년간 쌓아온 실력을 단번에 높여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는 원기단의 효과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규단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진명 씨, 저희는 이만 수련하러 가볼까요?” 박기영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듯이 다짜고짜 진명의 팔을 끌고 방으로 걸어갔다. 임아린과 당유은도 그 뒤를 따랐다. 천해 시에서 소문난 절세미녀들이 동시에 진명을 방으로 끌고가는 장면은 정말이지 가관이었다! 물론, 이는 진명의 사적인 일이니, 당종이 끼어들 바가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좀 사정이 다르다. 그녀들 사이에 그가 호위하고 있는 당유은까지 외간 남자의 방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그는 이 사실이 좀 언짢았지만, 당유은은 당 씨 가문의 큰 아가씨라는 엄청난 신분을 가진 자이기 때문에, 그는 감히 아가씨의 일을 방해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됐어!” “이후 아가씨가 진 선생님의 방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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