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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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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5화

“그렇구나!” 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 일하고 계신데 제가 와서 방해한 건 아니죠?” “별로 절 반기지 않는 것 같아요…” 진명의 덤덤한 반응에 당유은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최근에 진명은 명정 그룹 단약 제조에 집중하기 위해, 아티스트리 그룹에 출근하는 날이 드물었다! 그녀는 회사에서 진명을 자주보지 못하자, 내심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렇기에 오늘 진명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그녀는 단연 진명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한껏 기대에 차 있었다. 비록 그녀는 이미 진명에게 임아린이라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진명에 대한 그녀의 마음은 비교적 단순하였다. 그녀는 단지 자신이 진명을 몇 번 더 볼 수 있기를 바랄 뿐, 진명과의 관계가 진전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었다. “그럴 리가! 이렇게 보니 더 반가운걸!” “참, 지난번에 네가 아니었다면 아린이와 이설 누나를 무사히 구하지 못했을 거야. 정말 고마워.” 진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대단한 일도 아닌걸요.” 당유은은 진명의 미소에 그제야 마음이 좀 놓였다. “방금 뭘 제조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또 새로운 단약을 제조하는 건가요?” 옆에 서 있던 박기영이 물었다. “네, 맞아요. 새로운 약재들로 단약을 좀 만들고 있었어요.” 진명이 말했다. “단약?” “이미 명정 그룹 단약들은 다 제조한 거 아니었어?” “또 다른 단약을 만드는 거야?” 서윤정이 물었다. 얼마 전에 진명은 곧 열릴 명정그룹 두번째 판매회를 위해 이미 많은 일품 원기단과 진원단들을 정제하였다. 그녀들은 그런 진명을 위해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왔다! 그렇기에 현재 진명이 새로운 단약을 만드는 것에 대해 그녀들은 더욱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네. 어제 운 좋게 두 가지 영약을 손에 넣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 어제 얻은 두가지 영약으로 새로운 단약을 좀 만들고 있었어요…” 진명이 말했다. 그는 무용팀의 계약 조건 상, 그녀들에게도 무용팀의 신원을 함부로 누설할 수 없었다. “새로운 단약이요?” “그러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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