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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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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7화

한참 후. 양 대장이 먼저 정신을 차렸다. “진 팀장님, 남부 무용팀에서 정말 독수를 죽였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해낸 것입니까?” 양 대장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는 지금까지도 서부에서 반년 넘게 악행을 저지르던 독수가 이렇게 쉽게 몇몇 남부 무용팀 고수의 손에 죽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이 눈앞에 있어서 믿지 않을 수도 없었다. “양 대장님, 사실 진 팀장 혼자서 독수를 추적해 내고 사살한 것입니다.” “저희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양 대장의 질문에 범씨 어르신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독수를 사살한 것은 모두 진명 한 사람의 공로이다. 그와 이현우 등 몇 사람은 따라가기만 했을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서 감히 이 공로를 가로챌 수 없었다. “뭐라고요?” 양 대장과 고씨 어르신 등은 이 말을 듣고 완전히 놀라 버렸다. 특히 양 대장은 전에 진명의 능력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진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진명의 나이로 볼 때 레벨이 분명 높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래서 그는 진명이 어떻게 혼자서 전존경의 독수를 사살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직접 들은 일이 아니라면 그를 때려죽여도 이것을 사실이라고 믿지 않았을 것이다. 고씨 어르신과 전씨 어르신 등 몇 사람은 진명이 존이경의 법보로 독수를 물리치는 것을 봤었다. 그래서 그들은 진명이 법보로 독수를 사살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외에 다른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법보라면 사용 횟수의 제한이 있다. 보통 세 번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진명이 법보로 전존경의 독수를 사살한 것도 공을 많이 들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풀썩! 양 대장과 고씨 어르신 등이 아직 놀라움에 잠겨 있을 때, 뒤에 있던 도씨 어르신이 갑자기 진명에게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 기타 도씨 가문의 몇몇 원로들도 모두 진명의 앞으로 다가와 풀썩하고 무릎을 꿇었다. “도씨 어르신, 왜 이러세요?” “어서 일어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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