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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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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3화

“감히 끝까지 나와 맞서려고 하다니!” “죽음이 두렵지 않은가!” 진명이 더욱 자신과 강경하게 맞서려고 하자, 독수는 더욱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는 방금 전 진명과의 싸움을 통해, 어렴풋이 진명의 낮은 레벨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가 예상한 진명의 레벨은 기껏해야 전황경 정도였다. 전황경의 보잘 것 없는 실력으로 자신과 맞서려고 하다니! 이건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전존경의 실력을 가진 그가 진명을 안중에 둘 리가 있겠는가! 그는 손바닥에 더욱 힘을 실어 진명을 격살할 준비를 하였다! “망했어…진 선생인 이번에 틀림없이 죽고 말 거야……” 이 장면을 본 고 씨 어르신과 범 씨 어르신의 표정이 더욱 굳어지고 말았다. 그들은 독수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지금 강대한 실력을 가진 그들 조차도 독수를 당해낼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 진명 같이 약한 실력을 가진 자가 어찌 독수를 당해낼 수 있다는 말인가! 이것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일이다. 그들은 모두 진명의 죽음을 확신하였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들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예상을 완벽히 뒤덮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손에 있던 혈살환은 매우 강대한 기세를 가지고 독수의 공격과 방어를 찢어버렸다. 이어서 혈살환의 여력은 그의 팔과 가슴을 매섭게 폭격하였다! 쩌억! 낭랄하게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독수는 짐승을 잡는 듯한 비명 소리를 지르며,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의 가슴 부위는 혈살환의 여력에 세게 휩쓸리고 말았다. 그의 방대한 몸은 마치 끈이 끊어진 연처럼 멀리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풉… 이어서 그는 힘겹게 땅에 착지한 후, 몇 모금의 선혈을 내뿜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그의 가슴 부위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이는 틀림없이 작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하였다. “독수가 진 선생에게 패하다니?” “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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