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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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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2화

“뻔뻔하다!” “정말 염치도 없어!” …… 영철과 강씨 어르신 등은 일부러 사실을 왜곡하면서 모든 책임을 진명에게 뒤집어 씌우려 했다. 그들의 말을 들은 당안준 등은 화가 나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하지만 눈앞의 증거는 임아린은 멀쩡한데 강현태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 누가 봐도 강현태가 ‘피해자’이다. 그들은 진명을 위해 몇 마디 하고 싶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황용위 님,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임아린은 급히 이 일에 대해 해명하려고 했지만, 이현우가 그녀의 말을 끊었다. “아린 씨, 더 이상 말할 필요 없어요!” “이 일은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이현우는 정색을 하며 말했다. “망했다!” “무용팀 사람들이 영철의 말에 넘어간 것 같습니다.” 임아린과 당안준 등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들은 이현우와 조건우가 영씨 가문 쪽의 증거와 주장을 믿었다고 생각했다. 그들뿐만 아니라 영씨 가문과 강씨 가문 사람들까지도 그렇게 생각했다. 영씨 가문과 강씨 가문 사람들은 다들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의 입가의 미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영씨 어르신, 이번 일은 분명 강현태가 먼저 일으킨 일인데, 오히려 영씨 가문과 강씨 가문이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두 가문은 우리 무용팀을 바보 취급하는 겁니까?!” 이현우는 분노가 가득한 눈빛으로 영철과 영씨 어르신 등을 바라보며 호통을 쳤다. “네?” 이 말을 들은 임아린과 당안준, 그리고 영철과 강씨 어르신 등은 모두 멍하니 서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현용위 님, 뭔가 잘 못 이해하신 것 같은데……” “제 사촌 동생 강현태가 피해자입니다!” “무용팀에서 진명의 죄를 묻기는커녕, 왜 저희 영씨 가문과 강씨 가문의 죄를 묻는 겁니까?” 영철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피해자가 누구인지 영씨 가문과 강씨 가문이 우리 무용팀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현우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무슨 근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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