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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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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4화

“영씨 어르신이시죠? 그럼 어떻게 하시려는 겁니까?” 이때 휠체어에 앉아 침묵하고 있던 진명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이 새끼야, 넌 누구냐?” 영씨 어르신은 진명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진명이 도대체 누구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할아버지, 이 사람이 바로 진명입니다.” 영철이 설명했다. “얘가 진명이라고!” 영씨 어르신은 깜짝 놀랐다. 그는 진명이 젊은 나이에 아티스트리 그룹과 명정 그룹을 설립할 수 있어서 진명이 대단한 건장한 남성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는 진명이 창백한 얼굴에 휠체어에 앉아 있는 '약골'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의 예상을 벗어났다. 영씨 어르신이 모르는 것은, 진명은 단지 지금 허약기에 들어가서 정신 상태 등 모든 것이 좋지 않을 뿐이지, 그가 상상하는 그런 '약골'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손자 영철도 몇 번이나 진명에게 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 새끼야, 내가 직설적으로 말할게!” “네가 이번에 강현태를 폐인으로 만들었으니 그 죄는 죽어 마땅하다!” “지금 내가 마지막으로 한 번 기회를 줄게! 네가 순순히 명정 그룹을 내놓으면 그것으로 강씨 가문에 사죄한 것으로 간주하고 우리 영씨 가문과 강씨 가문은 너를 살려 줄게!” “그렇지 않다면, 오늘이 너의 기일로 될 거야!” 영씨 어르신은 경멸스러운 말투로 자신의 조건을 차갑게 말했다. 진명 이 '약골'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너희들의 진정한 목적이 진 선생님의 명정 그룹을 빼앗는 거였군!” 이 말을 들은 당안준은 깜짝 놀랐다. 당안준은 전에 영씨 가문이 왜 진명과 그들 당씨 가문의 관계가 깊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야단법석 하게 진명과 아티스트리 그룹을 상대하는지에 대한 의혹이 있었다. 당안준은 이제야 영씨 가문의 목적이 단지 아티스트리 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명의 손에서 영향력이 큰 명정 그룹을 빼앗으려 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영씨 가문은 당씨 가문의 체면도 봐주지 않은 것이다. 물론 놀란 사람은 당안준뿐만 아니라 황씨 어르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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