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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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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5화

“황 씨 어르신, 영재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당욱이 소리쳤다. “뭐라고?” 이 말을 들은 황 씨 어르신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당…당욱아, 영재가 죽지 않았다는 말이니?” “그게 정말이니?” 황 씨 어르신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네, 확실합니다.” “방금 전 진 선생은 영재를 살리기 위해 영재를 정성껏 치료했습니다. 그 결과, 영재의 몸 안에 남아있던 독들은 모두 해독되었고요.” 당욱이 말했다. “아니……그럴 리가 없어.” 그 말을 들은 백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이전에 그와 황옥영 두 사람은 이미 한차례 황영재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황영재는 이미 호흡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황영재의 독을 해독하고, 치료하였다니…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라는 말인가! 이것은 그야말로 기적인 셈이다! 황영재는 이번에 그가 직접 독살하였다. 만약 황영재가 정말 살아 있다면, 그는 분명 좋은 결말을 맞지 못할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는 머릿속이 그만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그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진명과 당욱의 곁에 황영재가 없는 것을 보고, 그는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할아버지, 저 놈들의 헛소리를 귀담아 듣지 마세요!” “형님께서는 이미 저 놈들의 손에 살해당했습니다. 제가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어요…” “지금 저 놈들은 이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서 꼼수를 쓰고 있는 게 분명해요!” “형님이 정말 살아계시다면, 지금 왜 이 곳에 없겠습니까? 지금 저 놈들은 저희를 희롱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당욱, 너도 이제 그만 저 살인자를 감싸고 도는 게 어때?” “저 놈은 우리 형님을 죽인 살인자야!” 백호가 소리쳤다. “할아버지, 그이 말이 맞아요. 저는 이미 오빠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았어요…오빠는…저 놈에 의해 살해된 게 맞아요.” “제 눈으로 직접 보았어요…” 황옥영은 백호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소리쳤다. 그녀는 증오가 가득 찬 눈빛으로 진명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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