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6화

"아버지,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 "진명이 아무리 대단하다 하더라도 그는 한 사람일 뿐입니다. 남부에 아무런 세력과 기초가 없어서 방위력이 매우 약합니다! " "저희가 영씨 가문 고수 몇 명을 보내서 진명을 몰래 납치해서 청수의 레시피를 심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방법 어때요? " 영철은 아주 빨리 좋은 생각이 떠올랐고 그 생각을 말했다. 지난번에 그가 강현태를 시켜 아티스트리 그룹을 강제로 인수하려고 했을 때, 그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방위력이 매우 허술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와 강현태 등 몇 사람은 아주 쉽게 쳐들어 갔다. 이것은 진명과 아티스트리 그룹의 가장 큰 약점이다. 영씨 가문은 실력과 잠재력이 있고 가문에는 고수가 아주 많다. 영씨 가문에서 대충 고수 몇 명 보내면, 쉽게 진명을 잡아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명에게서 가장 중요한 청수의 레시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되면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그건 안돼! " "진명의 배후에는 당씨 가문이 있어! 우리가 몰래 손을 써서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는다 해도 당씨 가문은 우리 영씨 가문의 소행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을 거야! " "사후에 당씨 가문이 보복을 한다면 우리 영씨 가문에 좋을 게 없어! " 영세혁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영철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영철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의 그 방법은 안 되지만, 조금만 변화하면 사용할 수 있어! " "아티스트리 그룹의 청수 레시피, 진명 한 사람만 알고 있지는 않을 거야! 진명 주변의 회사 임원이나 몇몇 중요한 사람들도 청수 레시피를 알고 있을 거야! " "우리는 그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손을 쓸 수 있지! " "어쨌든, 진명은 당씨 가문과 사이가 좋아! 당씨 가문이 진명은 보호하겠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은 보호하지 않을 거야! " "우리가 은밀히 행동해서 꼬투리만 남기지 않는다면 당씨 가문은 우리 영씨 가문이 한 짓이라고 추측해도 우리를 어찌할 수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