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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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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5화

“이 팀장님, 저는 이미 여러 번 설명해드렸습니다. 저희 아티스트리 그룹의 화장품에는 어떠한 독극물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저희에게 며칠 간의 시간만 주시면, 저희가 책임지고 이 일에 대해 조사하겠습니다……” 임아린이 말했다. 그녀는 우선 진명이 회사에 도착하기 전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어보려고 하였다. “여기 증거가 있습니다!” “저희 감사팀은 이미 피해자들이 제공한 화장품을 토대로 한차례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하이드록시페닐, 아크릴아미드 같은 유해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관련 검사 자료이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이 팀장은 관련 보고서를 꺼내 임아린에게 건네주었다. “이렇게 증거가 확실한 이상, 귀사는 저희 감사팀에게 협조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저희에게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저희는 더욱 강압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팀장은 불쾌한 듯 인상을 찌푸리며 언성을 높였다. 그런 다음 그는 서둘러 아티스트리 그룹에게 영업 정지령을 내리려 하였다. “아…” 보고서를 본 임아린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더욱이 감사팀은 국가에서 조직하고 있는 단체이기에, 그들은 최대한 감사팀에게 협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이렇게 증거가 있는 이상, 그녀는 이팀장의 말에 반박조차 할 수 없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그녀는 더욱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끼익! 바로 그때,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가 울려퍼졌다. 검은색의 고급차 한 대가 회사 로비 앞에 멈춰 섰다. 곧이어 차 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진명과 김이설이 차례차례 내렸다. “언니, 오빠…마침 잘 왔어요…” 두 사람의 등장에 당유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가슴을 쓸어내린 것은 당유은 뿐만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임아린도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진명을 불렀다. “진명아…” 진명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임아린에게 달려갔다. “아린아,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진명이 물었다. “그게…지금 감사팀이 우리 아티스트리 그룹의 운영 자격을 박탈시키려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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