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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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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2화

“이건 제가 주는 상이예요!” “진명 씨는 저에게 천계공법을 전수해 줬을 뿐만 아니라, 저와 이설 언니를 수차례나 구해줬죠.” “이 고마운 마음을 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입맞춤은 저의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하세요!” 박기영은 씩씩하게 대답하였지만, 왠지 모르게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진명과 오랜 기간동안 지내면서, 진명에 대해 깊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예요! 왜 하필 뽀뽀라는 방법을 선택한 거죠?” 서윤정은 매우 언짢은 듯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언짢은 기분이 든 건 서윤정뿐만이 아니었다. 임아린도 다소 언짢은 표정으로 박기영을 바라보았다. 그녀가 서윤정을 진명의 곁에 둘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진명과 서윤정과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서윤정에게서 진명을 빼앗은 후, 서윤정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져왔다. 그렇기에 그녀는 서윤정에게 진명의 곁을 허락함으로써 마음에 진 빚을 조금씩 덜어왔다. 하지만, 그녀는 진명의 곁에 더 이상 더 많은 여자가 남길 바라진 않았다! “진명아 경고하는데 잘 들어. 기영 씨에게 다른 감정을 가질 생각은 하지도 마.” 임아린은 단호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아린아,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나한테 기영 씨는 그저 여동생과도 같은 존재야……” 진명은 억울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흠…그건 그렇지만…” 임아린은 진명의 말에 내심 안심이 되었다. 그녀는 오랜기간동안 진명과 만나면서,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여자를 두고, 다른 악한 마음을 품을 사람이 아니다. 이는 지금까지 서윤정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다른 마음을 품지 않은 진명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여동생?” “제가 그쪽보다 작은 존재라는 건가요?” “절 그런 식으로 무시한다면,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박기영은 씩씩거리며 소리쳤다. “어…어리다고 말한 게 아니라…” 진명은 박기영의 갑작스러운 억지에 크게 당황하였다. “자, 그럼 우리 본론으로 돌아가 볼까?” 바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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