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9화

"윤정 씨, 300년 넘은 주약재 한 그루 갖다주세요. " 때가 된 것을 보고 진명은 방금 잘라낸 오영과 한 조각을 연단로에 넣었다. 그리고 서윤정의 손에서 300년 된 약재 한 그루를 건네받아 안으로 넣었다. 오영과는 영약이다. 200~300년 된 주약재, 그리고 일반적인 귀한 약재와 중화하면 약효를 더 잘 발휘할 수 있다. 300년 된 주약재을 던져 넣은 후 진명은 임아린 등 3명에게 일반적인 귀한 약재를 건네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순서에 따라 귀한 보조 약재 한 그루씩 안에 넣었다. 그리고 그는 진영주가 발산하고 있는 영기와 모여든 강력한 영기를 이용하여 손가락으로 영기를 연단로에 조금씩 넣어 다양한 약재를 융합시켰다. 한참 지났다. 윙. 약재가 서로 융합되고 응고되면서 연단로 안에서 갑자기 떨림이 전해 왔다. 단약은 응고되었고 은은한 약의 향기가 났다. "됐다.!" 진명의 얼굴에 희색이 돌았다. 진명은 영기를 거두고 다가가서 연단로의 뚜껑을 열었다. 안에는 둥글고 옥 같은 오영단이 들어 있었다. 오영단의 색깔은 흰색 속에 금색을 띠었고 외층에는 은은한 금빛이 돌았으며 매끄럽고 투명했다. 내부에는 순수한 에너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한눈만 봐도 일반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명, 설마 이게 세수단이야? " "왜 한 알만 만들었어? " ...... 임아린과 박기영 등이 다가와 이 상황을 보고 놀라움과 의심을 금할 수 없었다. 그들은 방금 진명이 단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을 보았다. 누구도 진명이 결국 단약 한 알만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이건 오영단이야. " "세수단이 아니야…… " 진명이 간단하게 설명했다. "그렇구나. " "그럼 빨리 세수단을 만들어요. " 박기영이 급히 재촉했다. "그래요, 이제 세수단을 만들게요. " 진명은 오영단을 거두고 연단로에 남아 있는 약 찌꺼기를 치웠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남은 오영과를 모두 연단로에 넣었다. "윤정 씨, 오백 년 정도 된 주약재 한 그루와 삼백 년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