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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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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1화

“그리고 진명아, 네가 필요로 하는 약재들도 가지고 왔어……” “이건 내가 가지고 온 약재 리스트네……” 서 씨 어르신은 웃으며 서류 봉투를 진명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그는 서호준에게 차 트렁크 안에 든 약재들을 꺼내라고 지시하였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준비해 주시다니…당분간 약재 걱정은 없을 듯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진명은 서 씨 어르신이 건네준 서류들을 살펴보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강성에는 300년 이상 된 약재는 드물지만, 100~200년 된 약재는 비교적 많다. 하지만, 이번에 서 씨 어르신이 준비해 온 약재들은 약 1,200년 된 약재들이었다. 보통 1,200년 된 약재들로는 상급 원기단과 중급 원기단을 만들 수 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이번에 서 씨 어르신은 300년 된 약재들을 10그루만 준비해 왔으며 500년된 약재들은 단 한 개도 준비해 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300년 된 약재들로는 지금 진명이 필요로 하는 진원단을 만들 수 없다. 하지만, 보통 진원단의 수요는 원기단 보다 적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미리 준비해 놓은 제품들로 급한 불부터 끄면 되니 이 문제는 다음에 다시 생각하기로 하였다. 이후, 서호준의 지시 하에 경호원들은 약재들을 하나둘씩 진명의 별장으로 옮겼다. “참, 진명아 기영이는 어디 있니?” “안 보이는 거 같구나…” 박 씨 어르신은 두리번거리며 박기영을 찾았다. “오늘 윤정 씨와 기영 씨는 잠깐 일을 처리하러 회사에 갔습니다.” “지금 당장 연락해서 집에 오라고 하겠습니다!” 진명이 말했다. 그런 뒤 곧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전화를 걸려고 하였다. “아니네!” “같이 회사로 가는 게 좋겠어…” 서 씨 어르신이 말했다. “네. 좋습니다!” 진명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리고 그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회사로 향했다. ...... 명정 그룹 남부 지사. 서윤정과 박기영은 한창 일에 몰두해 있었다. 며칠 전 심씨 가문은 심영탁이 맡고 있던 제약회사를 진명에게 넘겼다. 진명은 회사 본부를 강성에서 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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