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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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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4화

“둘째야, 무슨 일로 우리를 다 소집한 거니?” 가장 나이가 많은 원로가 물었다. 나머지 4명의 원로도 잇달아 심영탁에게 물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임아린이 우리 가문에 들어온 이후로, 한 시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형은 지금 심씨 가문 소유의 회사를 제멋대로 진명이란 놈한테 주기까지 하였죠. 그런데 그놈은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철호의 두 다리를 불구로 만들어버렸어요. 하지만, 형은 오히려 그놈을 지지하며,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았죠!” “저는 이 모든 일에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형은 더 이상 저희 가문 가주의 자리가 어울리지 않아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영탁이 말했다. 가문의 규칙에 따르면, 원로들이 과반수 동의한다면 가주의 자리를 파면할 수 있다. 그렇기에 그는 이번 기회에 원로들의 마음을 돌려 심 씨 어르신을 가주 자리에서 내릴 생각이었다. 그다음에 그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하여, 순조롭게 대권을 장악하려 하였다! 또한, 지금 다섯 명의 원로들은 심씨 가문의 외부 세력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그는 이 다섯 명 원로들이 지지가 더욱 절실하였다. 그들의 지지를 받아야만, 심씨 가문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이후 대란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뭐라고?” 이 말을 들은 원로들은 자기 귀를 의심하였다. 얼마 전 심 씨 어르신의 생신 잔치에서 심영탁은 한차례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심영탁은 심근호의 장애를 들먹이며 후계자의 신분을 쟁탈하려 했을 뿐, 가주의 자리를 넘본 것은 아니었다. 이는 그래도 용서할 만하다. 하지만, 지금 심영탁은 심 씨 어르신을 가주 자리에서 내린 후, 그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영탁아, 설마 아직도 권력에 눈이 멀어 반란을 일으키려는 거니?” 첫째 원로가 소리쳤다. “맞습니다!” “저는 지금 여러분께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저를 지지할지, 아니면 형을 지지할지 지금 이 자리에서 정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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