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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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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5화

“그렇습니다. 남씨 가문은 지금 차남 세력들을 모아 세력 구도를 바꾸고 싶어 합니다…” 모치원은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였다. “뭐라고?” 모치원의 말은 그야말로 폭탄과도 같았다. 그들은 모치원의 폭탄 발언에 그만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치원 군, 그게 사실인가?” “정말 남 씨 어르신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심씨 가문은 남씨 가문만큼 세력이 센 가문이 아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씨 가문이 심영탁을 도와 세력 구도를 바꿔주겠다니… 심영탁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치원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런데…대체 왜 우리 가문을…” 심영탁은 의아한 표정으로 모치원을 바라보았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남 씨 어르신께서는 명정 그룹 남부 지사에 큰 감명을 받으셨습니다!” “만약 남 씨 어르신 덕에 어르신이 심씨 가문 가주 자리에 오르게 되신다면, 명정 그룹 남부 지사를 남 씨 어르신에게 넘기시면 됩니다.” 모치원은 남 씨 어르신의 의도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했다. 모치원의 이유를 듣고 나서야 그들은 그제서야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번에 명정그룹 남부 지사는 성공적으로 판매회를 개최하였다. 남부에서 이 사실을 모르는 가문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즉, 남 씨 어르신은 명정 그룹의 거대한 상업 가치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이미 파악한 것이다! “어르신, 지금 당장 제 제안에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충분히 상의하신 후, 가능한 한 빨리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모치원이 말했다. “좋아요!” “그 제안, 받아들이죠!” 심영탁이 대답도 채 하기 전에, 심준호가 대답하였다. “어르신도 같은 생각이신가요?” 모치원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심영탁을 바라보았다. “응. 나도 원하네!” 심영탁도 망설임 없이 대답하였다. 지난번 심영탁 부자는 이미 심씨 가문 안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심 씨 어르신에게 제대로 찍히고 말았다! 그 이후 두 부자는 반란을 실패한 주요 원인인 진명을 사무치게 원망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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