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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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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8화

“너…” 흑태의 뻔뻔함에 진명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흑태의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었다. 이번에 흑태는 자신에게 어떠한 상처도 입히지 않았다. 게다가 지금 흑태는 자신의 죄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만약 그래도 흑태를 감옥에 집어넣으려 한다면, 이는 다소 적합하지 않았다. “진 팀장님, 지금 이러한 경우에는 보통 감옥에 얼마나 지내게 되죠?” 진명이 물었다. “무용팀의 규정에 따르면, 작은 싸움 정도일 경우에는 기껏해야 열흘 정도만 수감할 수 있습니다.” 진 팀장이 말했다. “네? 열흘이요?” “뭐가 이렇게 적죠?” 진명은 급격히 표정이 굳어졌다. 현재 흑태는 자신의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다. 만약 그가 열흘 뒤에 감옥에서 풀려난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의 비밀을 누설하려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천해 시 대가족 세력들은 서로서로 자신의 비밀을 빼앗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는 신변에 큰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우선, 이놈을 취조실에 넣어야겠습니다. 이 일은 제가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하죠.” 진명이 말했다. 흑태는 지하 세계에서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그렇기에 그는 지금껏 분명히 많은 악행을 저질렀을 것이다. 이에 대한 관련 자료를 수집할 수만 있다면, 진명이 그를 감옥에 넣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진명은 우선 이 일은 잠시 덮어두기로 하였다. 지금은 자신의 기어치를 올리는 것이 급선무이다! “네. 알겠습니다.” 진 팀장은 흑태를 취조실로 압송하였다. 이어서 진명은 경호팀 사무실에 들어와 악마의 신분 확인 보고서를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경호원이 보고서를 들고 진명을 찾았다. 진명은 진 팀장의 인도하에 무용팀 내부로 들어와 한 중년 남자를 만났다. 그는 바로 남역 무용팀의 대장이자 총책임자인 양덕화이다! “안녕하십니까. 양 대장님의 얼굴을 뵈옵니다…” 진명은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자네가 바로 진명이군!” 양덕화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대장님, 저를 아시나요?” 진명은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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