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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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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고모, 저희들도 나가서 구경하죠.” 이예원은 웃으면서 말했다. 이미선은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안에 있던 진명과 진세연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온 뒤. 유지해의 손짓 한 번에 부하들은 양성훈 패거리들을 땅에 던졌다. 이때 어디선가 자동차 소리가 나더니 몇 십 대의 검은색 승용차들이 가까이로 오고 있었다. 곧이어 골목의 뒤쪽엔 차로 쭉 둘러싸이게 되었다. 차문이 열리고 삼사십 명이 되는 검은 양복으로 입은 건장하고 덩치 큰 사내들이 차에서 내렸다. 이 장면을 본 유지해와 이미선 등 여러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잘 됐다!” “우리 사람들이 왔어!” 양성훈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그는 자신의 지원군들이 드디어 도착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속셈인 거지!” 안색이 어두워진 유지해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버지, 이 사람들은 그저 양성훈의 지원군들일 뿐이에요!” 유재훈이 급히 말했다. “지원군도 있냐?” “그럼 똑똑히 봐야겠네.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 유지해는 차갑게 웃어 보였다. 그는 자신이 이 구역에서 아주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고 여겼고 양성훈이 지원군들을 부른다고 해도 그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들은 쉬운 사람들이 아닌 것 같은데요...” 상대방의 범상치 않는 기운에 이미선과 진세연 등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듯했고 안 좋은 예감도 슬쩍 들기 시작했다. “고모, 걱정하지 마세요!” “재훈 도련님과 아버님께서 여기 계시니 상대가 누구든 아무런 소용이 없을 거예요!” 이예원이 얼른 가서 위안을 하면서 말했다. “맞아요!” “저와 아버지가 있는 한 상대가 누구든 모두 이 구역에서 살아서 나갈 생각을 못 할 겁니다!” 유재훈이 자신만만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의 말이 끝나자 곧이어 삼사십 명의 덩치 큰 사내들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반짝이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의 몸에서는 칼처럼 날카로운 기세를 내뿜고 있었고 눈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은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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