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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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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0화

그렇게 명정 그룹 판매회는 화려하게 막을 내렸고, 대가족 세력들의 자제들은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고 돌아갔다. “당 선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흑태, 그놈을 쫓아낸 덕분에 별 탈 없이 판매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진명은 당욱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진 선생은 이미 여러 번 우리 당 씨 가문을 도와주었잖아요. 당연히 제가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당욱이 말했다. 진명도 미소를 지었다. 기브 앤 테이크. 원래 세상 물정은 이렇다. “진 선생, 저와 성재는 이만 먼저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욱은 진명에게 간단히 인사를 한 뒤, 육성재와 함께 명정 그룹을 나섰다. 그렇게 당욱과 육성재가 자리를 떠나고, 심근호가 진명에게 다가왔다. “진명아, 축하한다. 진원단과 원기단의 효과가 생각보다 대단하더구나.” “혹시, 아직 남은 진원단과 원기단이 있니?” “나도 좀 구매하고 싶구나…” 방금 명정 그룹 판매회가 진행될 당시 심근호와 심 씨 가문 사람들은 회사 내 보안을 신경 쓰느라, 단약들을 구매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진명은 이미 심 씨 가문을 위해 여분의 진원단과 원기단을 남겨두었었다. “당연하죠. 돈을 필요 없습니다.” 진명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현이 무대 뒤 편에서 단약들을 가지고 왔다. “여기 500알의 일품 원기단과 5개의 진원단입니다. 가족들을 위해 제가 미리 여분의 단약들을 남겨두었습니다.” 진명은 심근호에게 단약이 든 상자를 건네주었다. 그는 이번에 총 천여 알의 일품 원기단과 약 20여 알의 진원단을 남겨두었다. 그 중 대다수의 단약들은 진명이 심 씨 가문을 위해 남겨둔 것이었다. “이거 다 우리에게 준다고?” “하지만…가격이 엄청날 텐데…이렇게 낭비해도 되는 거니?” 심근호는 화들짝 놀라 물었다. “저희는 가족이잖아요. 사양하지 말고 받아주세요.” 진명은 웃으며 심근호의 손에 단약이 든 상자를 쥐여주었다. 이번에 그가 단약을 성공적으로 정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심 씨 가문이 싼값에 약재들을 준비해 준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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