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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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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5화

한편 경매 구역에서는 이미 손질이 되어있는 여러 개의 일품 옥원석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옥원석의 앞부분에는 가격표들이 있었고 옥원석의 크기와 품질에 따라 가격들은 모두 제각기였다. 특히 이곳의 옥원석은 비교적 가격이 비쌌고 이곳을 찾는 고객 또한 대부분 명망이 있는 가문의 자제들이거나 화려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을 입을 도련님 등 이었다. 진명과 임아린이 경매 구역으로 들어가자 옥석 매매구역에서 그들을 구경하던 고객들은 이내 진명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진명이 사색 비취를 얻게 된 후로부터 이미 많은 사람이 진명의 안목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게다가 지금 진명이 다시 경매 구역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아마도 옥석 맞추기 할 거라 생각한 사람들은 호기심에 너도나도 진명의 뒤를 따라갔다. 그들은 진명이 이번에 또 어떤 품질이 아주 좋은 옥원석을 고를지 궁금해 따라가 구경할 생각이었다! 이로써 썰렁했던 경매 구역은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었다. 진명은 자신을 따라오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았고 임아린을 데리고 엄청난 영기의 기운이 느껴지는 옥원석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그는 살짝 그 옥원석을 훑어보았다. 옥원석의 크기는 사색 비취보다 조금 작았고 무게도 대략 10kg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게다가 손질된 부위에서 아주 붉은 빛을 빛내고 있어 아마도 안에 붉은색 비취가 있는 것 같았다. 그 외에도 붉은 비취 틈 사이로 자색 빛이 은은하게 보였다. 다만 붉은 비취의 투명도가 높지 않았고 게다가 눈앞에 있는 붉은 비취의 품질 또한 별로 좋지 않아 보였다. 안에서 빛나고 있는 자색 빛도 그리 선명한 것이 아니었기에 자색 비취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가 없었고 그 크기와 구체적인 품질 또한 판단할 수가 없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장 매니저, 이 경매 구역의 매니저라고 합니다.” “혹시 마음에 드신 옥원석이 있을까요, 제가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때, 40대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이 그에게 다가와 영업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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