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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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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0화

“500년산 야생 영지라고?” “있네. 우리 가문에 500년 이상 된 약재들이 몇 개나 있네. 그중에 야생 영지도 있지!” 심 씨 어르신이 급히 말했다. “네?” “심씨 가문에 500년 이상 된 야생 영지가 있다고요?” “이... 이럴 수가!” 깜짝 놀란 진명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다. 500년 이상 된 주 약재들은 아주 희소하고 희귀한 약재들이었고 그런 약재들이 심씨 가문에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잠깐만 기다리게. 내 얼른 영지를 꺼내 올 테니!” 긴박한 시간에 심 씨 어르신은 진명의 설명을 듣지도 않고 바로 성큼성큼 거실을 나섰고 서둘러 지하 저장실로 달려갔다. 그는 500년 이상 된 약재들을 모두 지하 저장실에 넣고 보관하고 있었다. “그게...” 황급히 달려가는 심 씨 어르신의 뒷모습을 진명은 의아한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그는 심씨 가문에서 어떻게 그렇게나 많은 약재가 있을 수 있는지 알지 못했다. 진명의 의아한 눈빛에 심미진은 간단하게 설명해주었다. “진명 씨, 우리 가문은 대대로 약재 사업을 하는 가문이에요….” “만약 다른 가문이었다면 짧은 시간 안에 절대 몇백 년 이상 된 약재를 구해오지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런 약재들은 우리 가문에 아주 가득하죠...” “그랬군요!” 심미진의 설명을 들은 진명은 그제야 깨닫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전에 그는 오영과 같이 진귀하고 희소한 영약이 심씨 가문엔 20년 전부터 있었다는 말에 의아해했었고 오영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그는 이제야 알게 되었다. 심씨 가문은 강성시의 서씨 가문처럼 전문 약재만 파는 약재상이었다는 것을! 심씨 가문엔 보지도 못하고 들어보지도 못한 진귀한 약재들이 있는 것도 어쩌면 정상적인 일이었다! 잠시 후. 심 씨 어르신은 500년 이상 된 야생 영지를 들고 오더니 이내 진명에게 건넸다. 응급처치하는 최적의 시간은 고작 몇 분밖에 되지 않았기에 진명은 영지를 약으로 달일 겨를도 없었고 그는 이내 심근호의 입을 억지로 벌렸다. 그리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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