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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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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3화

경호팀은 경찰보다 더 직급이 높은 특수 부서이고 전문적으로 무용팀을 협조하여 사회의 질서와 안정을 유지하는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뭐라고요?” “무용팀의 사람들이라고요?” 진명과 박씨 어르신 등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특히 진명은 더더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전에 만약 그가 이태준을 죽인다면 무용팀에서 개입할 수 있다고 박씨 어르신과 남왕 김진성이 그한테 몇 번이나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박씨 어르신과 김진명의 말이 현실이 될 줄은 그는 상상도 못 했다. 이건 정말 그의 예상을 빗나간 일이었다. 물론, 그는 채씨 가문의 사람들이 도망친 후 그를 제보하였기 때문에 무용팀의 사람들이 이리 빨리 이곳으로 왔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이 사람 데리고 가!” 중년 남자가 손짓하자 뒤에 서 있던 몇 명의 경호팀 팀원들이 흉악한 얼굴로 진명한테 다가가서 그를 붙잡으려 하였다. “잠깐만요!” 깜짝 놀란 진명은 이내 입을 열었다. “저기요, 내 말 좀 들어봐요.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정당방위를 한 것이지 무고한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아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시체가 이렇게 여기 떡 하니 있는데 증거가 이리도 확실한데 무슨 변명을 하는 거야?” 중년 남자는 손가락으로 이태준 등 세 사람의 시신을 가리키며 차갑게 웃었다. “변명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진명이 설명을 하려는 찰나 그가 말도 꺼내기 전에 그 중년 남자는 그의 말을 끊어버렸다. “잔말 말고 당장 끌고 가!” 중년 남자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경호팀 팀원들이 재차 손을 쓰려고 하자 진명은 마음이 급해졌다. “이봐요, 당신네 무용팀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막무가내입니까?” “뭐라고?” “감히 우리 무용팀이 막무가내라고 헐뜯는 거야?” “죽고 싶어 환장했어!” 중년 남자는 화를 벌컥 내며 차갑게 그를 노려봤다.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무용팀의 일 처리가 불공평한 것 같아서 그럽니다!” “예전에 이태준이 몇 번이나 날 죽이려고 했을 때는 무용팀에서는 전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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