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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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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7화

진명은 그녀의 손을 잡고 약간 상기된 얼굴로 뻔뻔스럽게 물었다. “윤정 씨, 이제 내 마음을 믿으니까 그 약재 나한테 줄 수 있어?” “싫어! 싫다고 했잖아!” 서윤정은 차갑게 대꾸하고는 진명이 잡고 있던 손을 뺐다. “왜죠?” 진명은 약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조금 전에 이미 화가 풀린 줄 알았는데 역시 여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생물이었다. ‘내가 너무 쉽게 생각한 건가?’ “진명 씨는 임아린 씨만 생각하잖아. 그게 나는 너무 기분 나빠!” “그러면 안 돼?” 서윤정은 잔뜩 기분 나쁜 표정으로 말했다. “그건….” 진명은 순간 당황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윤정 씨, 왜 고생을 찾아서 해요?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잖아요. 가능하다면 윤정 씨랑은 평생 친구로 남고 싶어요….” 진명은 한숨을 쉬며 자신의 진짜 마음을 이야기했다. 여자 마음은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니라고 했듯이 자신을 향한 서은정의 애틋한 마음에 진명은 속이 복잡했다. 비록 임아린이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을 묵인하기도 했고 서윤정에게 다소 호감을 느끼고 있기는 했지만 이미 임아린을 마음에 품고 서윤정에게 원하는 행복을 줄 수는 없었다. 둘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는 건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었다. 서윤정에게 행복을 줄 수 없다면 더 깊어지기 전에 그녀를 놓아주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대로 그녀의 소중한 청춘과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어쨌든 그가 내린 결론은 서윤정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것이고 서윤정이 얼른 자신을 향한 마음을 내려놓기를 바랐다. 이대로 그녀가 평생 아파하면서 자신의 주변을 맴돌게 하기는 싫었다. “그건 안 돼! 진명 씨, 당신이 임아린 씨를 많이 사랑하는 거 알아. 하지만 임아린 씨는 나한테 공평하게 경쟁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어. 난 절대 쉽게 포기하지 않아!” 서윤정은 단호한 얼굴로 생각을 말했다. 사실 그녀와 임아린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임아린은 서윤정이 지쳐서 포기하기를 바랐고 그건 서윤정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사이의 경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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