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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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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5화

“그런데 코도 비뚤어졌고 입도 쭉 째진 것으로 보니 나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윤정 씨 그림 참 못 그리네요.” 진명이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게 무슨 상관인데!” 짜증스럽게 대꾸한 서윤정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고개를 들었다. “진명 씨? 내가 꿈 꾸는 거 아니지?” 놀란 서윤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진명을 바라보았다. “당연히 꿈 아니죠.” 진명이 웃으며 말했다. “정말 진명 씨네! 잘 왔어!” 서윤정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진명을 와락 끌어안았다. 조금 전까지 이 사람을 생각했는데 이 사람이 갑자기 나타날 줄이야! 서윤정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저기….” 진명은 약간 어색한 표정으로 우물쭈물했다. 임아린이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을 묵인하긴 했지만 그가 사랑하는 여자는 임아린 뿐이었다. 그래서 서윤정의 이런 친밀한 행동이 약간 어색했다. 물론 진명도 정이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와 서윤정은 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고 그녀는 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자신을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는 여자인데 흔들리지 않았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었다. 서윤정은 어느새 서서히 그의 마음 속에서 자리를 넓혀가고 있었다. 그가 서윤정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건 사실이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결국 팔을 벌려 묵묵히 서윤정을 끌어안았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뒤, 조금 진정이 된 서윤정은 진명의 품을 벗어나며 새침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진명 씨, 며칠이 지나도 안 찾아오기에 나 잊은 줄 알았잖아.” “그런 거 아니에요. 찾아오고 싶었는데 며칠 전에 부상을 당해서 집에서 쉬고 있었어요.” 진명은 다급히 못 찾아온 이유를 해명했다. 그의 말은 진심이었다. 지난번에 서윤정과 화해하려고 했으나 서유신의 갑작스러운 개입으로 제대로 된 대화도 하지 못하고 헤어져야 했다. 기회를 봐서 서씨 가문에 찾아갈 생각이었는데 뭘 하기도 전에 이태준의 함정에 빠져 부상을 당했다. 그 뒤로는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살았다. “뭐라고? 다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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