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9화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이 생각난 임 씨 어르신은 잠시 치밀어 오르는 화를 가까스로 억눌렀다!
“이태준 씨, 만약 제 추측이 맞는다면 그때 임아린이 강도들에게 납치당했을 때, 하마터면 죽을 뻔한 일도 당신과 백정이 꾸민 일이죠!”
임 씨 어르신은 두 눈을 부릅뜬 채 모든 걸 깨달았다. 이태준이 지금 어르신을 죽이지 않고 시간을 끄는 건,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어르신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죽더라도 어르신은 진실을 제대로 알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죽어서라도 한이 남을 것만 같았다!
“맞다고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이태준은 실없이 웃으며 부인하지 않았다.
“늙은이, 어차피 죽게 됐는데 사실이라도 알고 죽어요 그럼. 사실대로 얘기해 줄게요, 그때 당시 태준 씨에게 임아린을 죽이라고 시켰는데 그 여자가 명줄이 길어서 진명에게 구출 당했거든요! 그리고 당신, 당신도 진작에 죽었어야 했는데 진명 그놈이 또 살렸어요! 진명 그 자식은 나와 태준의 계획을 여러 번이나 방해했으니 언젠가 갈기갈기 찢어 죽일 거예요!”
진명이 거론되자 백정은 표정이 사악해졌다. 나이가 많은 임 씨 어르신은 몸이 점점 약해졌고 어르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이자 그제야 임아린을 죽이려 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백정이 임아린을 죽이려고 했던 건, 나중에 임 씨 어르신이 죽을 때 임아린에게 가업을 물려주는 걸 방지하기 위함도 있고 또한, 백정은 임아린과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후환을 없애기 위해서 임아린을 제거하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진명이라는 고아가 임아린을 구출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의술로 임 씨 어르신을 결국엔 살렸던 것이다!
이는 백정과 이태준의 계획을 전부 망쳐버렸다. 임 씨 어르신이 살아있는 한, 그녀와 이태준은 경거망동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운이 좋은 이태준은 얼마 전에 레벨이 전왕 지경까지 돌파했기에 이제 임 씨 어르신과 맞싸울 능력이 생겼다. 그제야 두 사람은 임 씨 어르신에게 손을 쓸 수가 있었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은 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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